동준이 태경을 질투했다.
8월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68회에서는 하은(김지영 분)과 태경(김호진 분)의 사이를 알고 질투심이 폭발하는 동준(원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지(차현정 분)와 동준은 태경 문제로 말싸움을 벌었다. 그 과정에서 현지는 동준에게 “유하은 그 여자, 남자 때문에 별 짓 다 하는 여자다”라며 “신태경이랑 연애하더라”라고 말했다. 동준은 조금 충격 받은 표정이었다.
하은과 태경이 단순한 회사 동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동준은 태경을 찾아갔다. 이미 이혼한 전남편 태경의 태도는 마치 바람난 아내의 불륜 상대를 만나러 온 것처럼 당당했다.
동준은 태경에게 “속셈이 뭐야? 그 여자를 이딴 식으로 이용해 먹느냐”라고 물었다. 태경은 “우리 연애하는 거 맞고 하은씨가 날 위해 뭔가 해준 것도 맞다. 그게 잘못 된 거냐”라며 반문했다.
동준은 말문이 막혔다. 일어나려는 태경에게 동준은 “결국 상처 받는 것은 그 여자다. 회장님이 있는 한 우리와 당신의 인연 끝나지 않는다. 그 틈바구니에 그 여자 끼어들게 하는 이유가 뭐냐”라며 화냈다.
동준은 하은의 행복을 운운하며 태경에게 경고했지만 태경은 “하은씨가 날 버리지 않으면 내가 하은씨를 버리는 일도 없다”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이에 동준은 하은을 찾아가는데 이른다. 동준은 하은에게 “신태경이 뭘 시켜서 달려들어? 둘이 연애하니까 눈에 보이는 것이 없냐”라고 말했고 하은은 “내가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무슨 상관이야!”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동준은 “뭐? 결혼? 미쳤어?”이라며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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