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이준기에 고백 "당신을 내가 갖고 싶다"

입력 2014-08-01 08:50  


전혜빈이 이준기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했다.

31일 방송 된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연출 김정민, 차영훈|극본 이정우, 한희정)에서 박윤강(이준기 분)을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는 최혜원(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분)이 박윤강의 아버지를 죽인 총잡이라는 사실을 안 최혜원은 아버지에게 "한조 상은 그냥 둬라. 그 사람이 박윤강이라도 마찬가지. 손대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 후 박윤강을 찾아간 최혜원은 그와 술잔을 기울이며 "한조 상이 윤강도령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강의 동생인 연하(김현수 분)와 정수인(남상미 분)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직감했다면서 비밀을 지킬 것이니 걱정 말라면서 부탁이 있다고 말한다.

최혜원은 "수인을 이제 떠나보내라. 그녀를 계속 마음에 품으면 그 아이까지 위험해지니 그만 잊어라. 대신 이제부터 내가 한조 상의 곁을 지키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어 자신이 그를 보호하고 보살피겠다면서 "이제 한조 상을, 아니 박윤강이라는 사람을 제가 갖고 싶습니다."라고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박윤강과 함께 있던 정수인에게 더 이상 험한 일 하지 말고 김호경(한주완 분)에게 돌아가라면서 "그 사람이 3년 내내 너만 바라보고 살았다. 너희 아버지도 구하고."라 말했다.

윤강에 대한 마음이 깊었던 정수인은 호경이 단지 고마운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최혜원은 고마운 마음이 사랑의 시작이 될 것이라 말했다.

혜원은 "나도 처음에는 한조 상이 내 목숨을 구해준 게 고마웠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달라졌다."라면서 "좋아졌다. 무슨 일을 해서라도 갖고 싶을 만큼."이라며 윤강을 사랑하고 있음을 밝혀 수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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