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숨고르기'‥외인 매수강도 '둔화'

코스피가 소폭 조정을 받으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더해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일부 조정의 빌미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65포인트(0.51%) 하락한 2,065.47을 기록중입니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원, 65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4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반면, 개인은 897억원 순매도.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6계약, 1,100계약 매수우위를, 기관은 1,700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600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기록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의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은행, 보험 업종이 강세를,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7포인트(0.22%) 하락한 535.15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60원(0.35%) 오른 1,03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