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오마주 논란에 결국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 서비스 중단

입력 2014-08-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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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1일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아의 세 번째 미니 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하여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마무리했다.

앞서 최근 발표한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2004년 발표된 god의 6집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표절 시비가 붙었다.

작사 작업에 참여한 임현식은 이에 대해 `오마주했다`라고 해명했지만 god 김태우 소속사 측은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밝혀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마주 뜻이 뭐지?" "오마주 하더라도 미리 이야긴 해줘야지" "현아 노래 좋았는데 이제 못 듣는다니 아쉽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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