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빌라사건 용의자 검거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범행 시인

입력 2014-08-01 14:30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이모씨가 범행을 순순이 인정했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20분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이씨를 전격적으로 체포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고 이씨가 잠적한 지 이틀 만이다.


이씨는 울먹이며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며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으며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지금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검거, 왜 죽였나?"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검거, 가슴이 너무 아프다"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검거, 뭔가 말 못할 이유가 있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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