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측이 오마주 논란으로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1일 현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말씀 전해드리며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다.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마주란 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업적과 재능에 대한 일종의 경배를 뜻한다.
앞서 현아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사 일부가 god가 지난 2004년 발표한 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고, 이에 현아 측은 god를 오마주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원곡자 박진영와 god의 김태우는 고마운 마음이지만 협의없이 진행된 사항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31일 큐브 홍승성 대표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사전에 관련된 분들에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아 오마주 논란에 누리꾼들은 "현아 오마주 논란 잘 마무리된 줄 알았는데 결국 음원 서비스 중단되네" "현아 오마주 논란 어디부터 어디까지 좋은 곡이었는데 안타깝다" "현아 오마주 논란 오마주 그런 뜻이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