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김혜선 협박… "투자 받아야 겠다"

입력 2014-08-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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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과 김혜선이 대립했다.

1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이재니(임성언)가 강복희(김혜선)의 비밀을 알고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복희가 은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인다는 사실과 투자해준다던 아버지 회사에 오히려 투자를 막고 있다는 사실을 안 이재니는 “어머니와 풀고 싶다”며 식사 자리를 제안한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강복희는 은현수(최정윤)에게 한 달 치 영양제를 건넨다. 이재니는 은현수에게 “약이 똑같은가 보고 싶다”고 약을 건네받는다. 약을 확인한 이재니는 “형님이 저보다 한 알이 더 많네요. 어머니 영양제로 차별하시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강복희는 체질 따라 짓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 이유를 밝히면서도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다.

강복희와 은현수, 이재니가 모인 식사 자리에서 이재니는 강복희의 첫 인상을 “속을 알 수 없는 분”이라고 정의한다. 이재니의 말에 강복희는 당황하고, 이재니는 웃으며 “물론 지금은 다 보이지만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인다.


이재니는 “어머니를 곤란에 빠트려서라도 투자를 받아야겠다”며 닥터윤을 미국으로 보내려는 이유를 물으며 강복희를 압박한다. 강복희와 이재니의 신경전이 불편한 은현수는 체기를 느껴 헛구역질한다.

“혹시 임신 아니냐”는 이재니에게 강복희는 신경질적으로 “체한 거 맞다”고 대꾸한다. 속이 불편한 은현수는 급히 자리를 뜬다.

집으로 돌아간 후 이재니는 강복희에게 “형님이 이상한 약을 하나 먹던데요? 형님은 자기가 그 약을 먹는 줄 전혀 모르더라구요”라고 떠본다. 강복희가 무슨 소리냐고 모른 체하자 “피임약이요”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이 날 방송 말미에서 소화제를 사러 약국에 갔던 은현수는 약국에 붙어 있는 피임약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란다. 자신이 먹는 약과 비슷하기 때문.

이어진 예고에서 은현수가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 것 같냐며 강복희를 압박하는 이재니와 자신이 먹는 영양제를 의심하고 약에 대해 찾아보는 은현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은현수가 강복희의 두 얼굴을 알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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