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1천931억‥전년比 232.9%↑

입력 2014-08-01 16:55   수정 2014-08-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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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회장 이순우)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8천70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169.6% 증가한 규모입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232.9% 증가한 1조 1천9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천43억원)와 대손비용 감소가 순익 증가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룹의 총자산은 상반기말 기준 279조7천억원으로 지방은행 분할(△57.5조원)과 증권계열 자회사 매각(△101.9조원)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기준 16.18%(E), 12.80%(E), 11.36%(E), 그룹기준 14.08%(E), 11.05%(E), 9.49%(E)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2bps 소폭 하락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54%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6%p 상승한 1.15%를 기록했습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2014년 2분기 결산 결과 우리은행은 6월까지 순영업수익 2조 3,348억원, 당기순이익은 5,2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NIM 하락과 지난해 4월 카드부문 분사 등으로 인해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천882억원 감소했으나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1천402억원 증가했습니다.

6월말 기준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27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3.0조원 증가했으며, 이는 원화대출금 4.4조원 증가에 기인한 것입니다. 한편, 6월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51%로 전년말 대비 0.48%p 상승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대손비용이 과거에 비해 큰 폭 감소하였으며, 이는 수년간에 걸친 기업구조조정 지원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6억원과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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