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대부 김용건이 태어나 처음으로 라디오 게스트에 도전했다.
오늘(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선 김용건이 소녀시대 써니가 진행하는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출연한다.
그는 이날 라디오 게스트 데뷔를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소녀시대 써니를 위해 용기를 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용건과 써니는 라디오 생방송에 앞서 카페에서 만나 미숫가루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써니 또한 “첫 라디오 출연에 영광”이라며 DJ로서 김용건을 반겼고, 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매특허인 애교를 선보이기도.
이날 녹화를 위해 오랜만에 여의도 MBC를 찾은 김용건은 방송국 이곳저곳에서 옛 추억을 발견했다. 여의도 MBC는 김용건이 젊은 시절부터 30년 넘게 오갔던 일터로 이곳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았던 그는 상암 MBC 신사옥으로 이사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방송국을 보며 아쉬워했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김용건은 걱정과는 달리 특유의 예능감으로 써니와 찰떡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토크에 많은 청취자들도 호평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용건의 생애 첫 라디오 도전기는 8월 1일 밤 11시 20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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