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산이 “육지담… 꼴등이지만 동정표 받은 것” 냉철 심사평

입력 2014-08-01 18:29  


육지담에 대한 산이의 심사평이 화제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에서 참가자 육지담은 개인 무대를 선보이던 도중 연이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무반주 랩을 시도했다.

육지담은 "비트와 밀당하는 나는 힙합 밀당녀, 내 이름은 뭐"라고 외쳤으나 관객들은 싸늘한 침묵으로 일관했고, 심사위원들은 폭소했다.

이를 본 육지담의 프로듀서 마스타우는 "두 번 다신 이런 경험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타블로는 "또 한번 이런 일이 생기면 무대 위에 올라가 마이크를 뺏을 것이다. 차라리 내가 직접 랩을 하겠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도끼는 "바로 견적 나온다. 꼴등이다"고 혹평했지만 산이는 "지담인 무조건 탈락감이다. 팀 내 꼴등이어야 한다. 하지만 꼴등 안 할 것이다. 잘 봐라"며 이변을 예측했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육지담은 관객 투표에서 12명 중 9위에 올라 탈락을 면했다. 산이의 예측이 적중한 것. 산이는 육지담의 합격에 대해 "관객들이 착해서 동정표를 준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지담 합격에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에서 육지담 합격 정말 의외다", "`쇼미더머니3`는 과연 육지담이 스내키 챈보다 잘할까?", "`쇼미더머니3` 산이 예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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