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김예원, “버스 떠났다”고 말한 뒤 윤종훈과 눈물 펑펑

입력 2014-08-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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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김예원과 윤종훈이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4회에서 홍미래(김예원)는 맞선 남 변호사와 결혼을 진행시키고 있었고, 그를 사랑하냐는 김우주(윤종훈)의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둘은 극적으로 마음을 재확인했고, 눈물을 흘렸다.

‘사랑만 할래’ 43회 방송분에서 김우주는 홍미래가 능력있고 잘생긴 변호사와 맞선을 봤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잘됐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아팠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우주는 변호사를 만나고 있다는 홍미래가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주(신수정)에게 진짜라고 현실을 재확인 당했다. 현주는 김우주에게 변호사가 애 딸린 이혼남이라는 걸 몰래 알렸다.

홍미래는 가게에 있는 김우주를 카페로 데려갔고 “왜 자꾸 집적돼. 소원대로 깨끗하게 사라져줬잖아”라며 짜증을 부렸다. “변호사 사모님이 좋구나? 일사천리로 진행한다며” “너 나 사랑하잖아”라는 김우주에게 홍미래는 비웃으며 “골고루 한다, 너. 야. 버스 떠난 지 오래 됐어”라고 답했다.


김우주는 울먹이며 “애가 있다며”라고 말했고, 홍미래는 “잘 된 거잖아. 내가 못 낳을 수도 있는 거니까” 담담히 말했다. 이에 김우주는 “너 그 놈 사랑하냐. 사랑한다면 내가 보내줄게” 라고 말했다. 카페의 사람들은 유난히 시끄러운 김우주와 홍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둘은 홍미래의 차 안에서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김우주는 “네가 변호사 만난다 해서 내가 얼마나 참은 줄 아냐. 네가 변호사 사모님 소리 듣고 산다는데 어떻게 잡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홍미래는 “그래도 사랑하면 잡았어야지”라고 답했다.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미래야”라는 김우주에게 홍미래는 “바보. 울지 마. 내가 얼마나 독한 맘먹고 있었는데 네가 찾아올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흔들렸었는데”라고 말하며 김우주의 눈물을 닦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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