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와 주나의 악연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회에서는 주차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처음 마주치게 되는 은현수(최정윤 분)와 남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앞으로의 전개에 꼭 필요한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현수와 주나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두 사람이 보여줄 갈등이 벌써부터 눈에 그려지기 때문이다.
주나는 현수와 모르는 사이였지만 수호(강성민 분)와는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또한 주나는 재니(임성언 분)의 절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재니를 통해 수호의 처(현수)에 대해 들은 바가 많았다.
주나는 재니 때문에 현수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특히 주나는 수호의 처가 임신을 바라는 척 하면서 사실은 피임약을 먹고 있었다고 오해하고 서준(이중문 분) 앞아서 현수에 대해 흉보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다. 주나는 서준을 오래토록 짝사랑해왔고 그 집착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반면 서준은 우연히 만난 현수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며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차장씬은 주나와 현수의 악연이 막 시작되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방송에서는 수호에게 현수를 한 번 보고 싶다고 하는 주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수호의 처가 자신과 부딪쳤던 현수라는 것을 알게 되면 주나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도 앞으로 기대되는 장면 중 하나이다.
더불어 현수와 주나 사이에는 세란(유지인 분)이라는 인물이 자리하고 있다. 세 사람의 관계도 관전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주나의 계모이기도 한 세란은 자신을 도와준 현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주나는 세란이 계모라는 것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또 세란에게는 잃어버린 딸에 대한 사연이 있어 세란과 현수가 어떤 관계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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