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IN] ‘엄마의 정원’ LTE급 전개, 김창숙 ‘한층 더 지독해졌다’

입력 2014-08-01 23:08   수정 2014-08-01 23:15


김창숙의 횡포가 한 층 더 지독해졌다.

이번 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빠른 전개와 함께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이 더 지독한 짓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엄현경 분)은 성준(고세원 분)에 대한 집착을 좀처럼 접지 못하고, 성준과 혜린(유영 분)의 사이를 의심하다 두 번째 유산 위기를 겪게 된다. 수진은 유산의 위기 속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성준이 아닌 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이혼 후 혼자 아이를 낳게 된다.

수진이 이혼을 하겠다고 하자 경숙은 반색을 하며 앓던 이가 빠졌다고 하지만, 아이를 두고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수진의 입장에서 더 이상 시어머니가 아닌 경숙에게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어진 것.


수진은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경숙은 첫 손자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를 빼앗아 올 방법이 없냐며 전전긍긍한다. 윤주(정유미 분)는 경숙의 모습에 자신이 겪었던 출생의 비밀과, 이로 인한 아픔이 반복되는 것 같아 불안해하며 경숙을 조심스럽게 말린다.

그러나 빠른 전개 속 극중 1년이 지난 지금도 경숙에게 윤주는 눈엣가시. 성준과 혜린이 결국 연애를 시작하고, 이에 성준 역시 윤주에 대한 불편함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경숙은 오히려 윤주에 대한 반감만 커져갔다.

경숙은 마의인 윤주가 응급한 상황 속에 자리를 비우자 “천하에 밥하다 말고 이런 법이 어디 있냐”며 말도 안 되는 억지로 윤주를 힘들게 만들고, 전화로 하는 말을 엿들어 트집을 잡으며 눈물을 쏙 빼게 만든다.

절정은 아이 문제. 기준(최태준 분)의 사랑이 아무리 애틋해도 윤주를 항상 지켜줄 수는 없는 일. 불편한 시집살이 속에 윤주는 아이를 쉽사리 갖지 못하지만, 경숙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진 못하고 윤주를 닦달했다.

게다가 만만하게 봤던 수진마저 “아이를 보고 싶으면 미리 연락을 하고 오세요. 더 이상 며느리가 아니니 가르치지 마세요”라고 경숙에게 일침을 가하자, 경숙은 무시를 당했다며 오히려 윤주를 붙잡은 채 “왜 아이도 못 낳냐”고 분풀이를 했다.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못한 윤주와 경숙의 관계. 그리고 날로 독해져가는 경숙의 시집살이와 독설. 두 사람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은 채 ‘엄마의 정원’은 다시 한 번 빠른 전개를 보인다. 몇 년이 지나고 수진의 아이가 걸어 다니고 말을 하는 나이가 된 것.

몇 년이 지난 상황 속에서, 경숙은 과연 정신을 차릴까?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 기준과 윤주의 아이가 어쩌면 자신의 시집살이 때문이란 걸 생각이나 해볼까.

급속히 빠른 전개 속에, 경숙의 횡포가 더 지독해져 가는 가운데 앞으로 ‘엄마의 정원’이 풀어나갈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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