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유희열, 이서진 모방범죄 하려다 들통 ‘카드 밑장빼기’ 계획 수포로

입력 2014-08-01 23:31  


유희열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1일 첫방송 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페루에 도착한 유희열, 윤상, 이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제작진과의 첫 사전 모임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김치찌개를 먹다가 두시간 후 페루로 출국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맨몸으로 30시간을 비행한 후 이들은 페루 리마에 도착했다. 유희열이 재빠르게 예약한 ‘혼성 도미토리룸’에서 이들은 간신히 세안을 마친 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유유히 아침 식사를 즐기던 유희열은 제작진으로부터 추궁을 받게 됐다.


유희열 담당 VJ가 그의 침대 맡에서 신용카드 한 장을 발견했던 것. 알고 보니 유희열은 인천공항으로 가는 차안 나영석 PD가 지갑을 모두 압수하기 전에 ‘카드 밑장빼기’ 기술로 비자금 루트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적과 윤상 또한 “카드에서 돈을 뽑아서 용돈에 같이 끼워두자. 천불만 바꿔” 라며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꿈은 시작도 전에 산산조각이 나게 됐다. 유희열은 제작진의 추궁에 “이서진 씨가 그렇게 하더라. 개인돈을 용돈에 섞는 모습을 보고 머리 좋다고 생각했다” 라며 모방범죄를 시인했다.

한편 한 달 뒤 공개될 꽃보다 청춘 2번째 편의 멤버 유연석 또한 이서진의 ‘카피캣’ 이 되어 제작진과의 두뇌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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