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루시', 북미서 6일만에 600억 '대박’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4-08-02 05:14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루시`가 북미 극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영화흥행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북미에서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가운데 30일 374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루시`가 이날까지 거둬올린 수입은 5805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에 이른다. `루시`는 `허큘리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대작들을 제치고 저력을 과시했다.

`루시`는 `레옹` 뤽 베송 감독과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의 만남으로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최민식은 `루시`에서 마약조직 중간보스 미스터 장 역을 맡았다.

`루시`는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마약조직의 운반책으로 일하는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이 운반하던 `문제의 약`을 우연치 않게 삼키다가 초능력을 얻게 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루시는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능력에 마약 조직의 끊임없는 추적이 이어지면서 위기에 처한다.

`루시`의 한국 개봉은 9월 추석 시즌으로 확정지었으며, 뤽 베송 감독은 8월말 홍보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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