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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1일 첫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제작진에게 속아 아무런 준비 없이 페루로 떠나게 된 윤상, 유희열, 이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총 30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페루 리마에 도착했다.
유희열이 출국 직전 간신히 예약한 혼성 도미토리룸은 1박에 7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만큼이나 단출한 구조였다. 문제가 된 것은 윤상이 보기보다 예민한 ‘온실형 화초남’ 이라 공용 화장실에서는 배변활동을 원활히 할 수 없었던 것.
여행을 떠나기 전 유희열과 이적은 뮤지션으로서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단연 윤상을 뽑으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큰 반전이 있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엄청 찡찡 댄다”, “구시렁거리는 성격이다” 라는 말처럼 첫방 부터 윤상의 인간적인 면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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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하는 큰형 윤상을 위해 유희열과 이적이 ‘개인 화장실’을 찾아다니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남들이 문 밖에 있으면 자꾸 의식을 하게 된다” 라며 화장실이 딸린 3인실을 절박하게 원한다는 것을 제작진에게도 어필하는 모습이었다.
그 과정에서 유희열은 눈치 없이 “나는 가격이 중요해” 라며 윤상의 반대편에 서게 됐는데 이때 이적은 유희열에게 주입식 훈련으로 마찰을 최소화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유희열을 훈련시켜가며 윤상을 배려하려고 한 이적 또한 개인 화장실을 찾으러 다니던 중 자신의 배려를 알아채지 못한 윤상으로 인해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 화장실’ 이었다면 ‘감성 변태’ 유희열은 ‘혼숙’ 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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