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최강절친군단, 흙탕물 수영하고 논두렁 구르고… “유재석, 돈 많이 받을만해”

입력 2014-08-02 16:28  


남희석과 박수홍이 처절한 사투에 혀를 내둘렀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남희석, 박수홍은 김제동, 이소연, 김희철 등과 지석진의 `최강 절친 군단`으로 의기투합, 폭염을 거스르는 분투를 벌였다.

3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 논두렁과 놀이터를 뛰고, 달리고, 구르고, 또 뛰는 `몸 예능 열전`을 펼쳐낸 지 1시간도 못돼 `체력 방전`을 토로했다고.

또 남자 멤버들이 여자 멤버를 릴레이로 안아 한 바퀴를 돌려야하는 `골목대장 논빙고` 게임에서 차례로 이소연을 안아 돌리고는, 다리에 힘이 빠진다며 주저앉아 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남희석과 박수홍은 평소 KBS 개그맨 동기인 유재석과도 돈독한 사이를 다져왔던 상태. 유재석은 야외 버라이어티에 생소해하는 남희석과 박수홍을 향해 논을 가득 채운 흙탕물에 과감히 몸을 던져 수영을 하는 모습으로 야외 버라이어티의 진가를 보여 두 사람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달리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흙탕물 가득한 논두렁에서 구르기까지 하느라 한껏 지친 남희석은 유재석을 향해 "재석아, 너 돈 많이 받아도 된다"며 노고를 인정하는 체념의 말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강 절친 군단이 출연한 ‘런닝맨’은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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