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황보 깜짝 출연, 홀로 태린-태오 돌보다 '절규'

입력 2014-08-02 20:23  


`오마베`에 황보가 깜짝 출연했다.

2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 베이비`에서 황보가 깜짝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황보는 리키김-류승주 부부의 데이트를 위해 30분 간 아이들을 돌봤으나, 곧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이날 리키김-류승주 부부는 태오의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료가 끝난 후, 류승주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에는 의문의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리키김-류승주 부부가 찾은 곳은 홍대에 위치한 카페였다. 카페의 주인은 탤런트 황보였다. 황보는 리키김 가족의 방문에 위험한 물건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황보는 "내가 방송은 못 봤는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주변에서 못 오게 하라더라"며 활발한 아이들을 향한 우려를 보였다.


황보의 우려는 곧 현실이 되었다. 태오는 카페 안에 비치된 이런저런 물건들을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그때, 리키김 부부가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황보는 기꺼이 아이들을 두고 데이트를 즐기고 오라고 이야기했다.

리키김 부부가 나간 후, 황보는 태린과 태오를 돌보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활발한 슈퍼베이비 태오는 끊임없이 카페 곳곳의 물건들에 호기심을 내비쳤다. 얼마 후에는 엄마를 부르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태린이는 태오를 말리다가 곧 소리치기에 가세했다. 황보는 초를 먹는 태오를 말리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다 결국 쓰러져 절규했다.

류승주가 돌아오자, 황보는 아이들보다 더 기뻐하며 그녀를 끌어안아 웃음을 주었다. 황보는 "내일 또 보고싶다"는 태린의 말에 "가장 무서운 발언이다"라며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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