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화보 "가슴 비치는 의상, 남편이 알고 집에서 쫓아내"

입력 2014-08-03 09:19  

모델 변정수가 화보 때문에 남편에게 쫓겨난 사연을 공개했다.



변정수는 2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결혼을 하고 나서 모델 일을 시작해 노출이 심한 패션은 조절했지만, 꼭 찍고 싶으면 수를 썼다. 한 번은 가슴이 살짝 비치는 의상을 입고 화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잡지를 꼭 확인하는 남편 때문에 야한 화보 사진을 잘라냈다. 그러나 남편 친구가 전화로 알려줘 들통이 났다. 집에 들어갔더니 남편이 잡지를 던지더라. 트렁크에 옷을 다 집어넣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미안하다고, 다신 안하겠다고 빌었는데 나를 택시에 태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변정수는 "나는 그 길로 친정이 아닌 시댁으로 향했다. 새벽 1시에 시어머니 앞에서 울며 하소연을 했고, 시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시어머니가 남편을 때리면서 `프로는 원래 그러는거다`며 내 편을 들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정수 화보 시어머니 좋은 분이네" "변정수 화보 어땠길래 그런거지?" "변정수 화보 진짜 대박이다 남편" "변정수 화보 많이 힘들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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