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돈을 받고 결혼을 반대한 강남길에게 크게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다애(황우슬혜 분)와 현빈(정만식 분)의 결혼식에 찾아온 인성(강남길 분)을 만류하는 재우(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애와 현빈의 결혼식에서 인성을 본 재우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엄마인 신애(이미영 분)가 결혼식을 망치기 위해 송정(김미숙 분)의 전남편 인성을 불렀던 것. 이는 모두 재우와 다정(박세영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다정 집안의 화목을 깨뜨려 결혼 반대에 힘을 싣고자 한 것.
이 사실을 안 재우는 눈물까지 흘리며 신애에게 울분을 터뜨린 뒤 인성을 끌고 나왔다. 어떻게든 인성이 결혼식장에 들어가 행복한 분위기를 망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인성은 되려 당당했고 결국 재우는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재우는 뻔뻔하게 구는 인성에게 신애에게서 돈을 받은 것까지 이야기 하며 “아버지가 어떻게 딸이 좋아하는 남자의 엄마한테 돈을 받냐. 천 만원 받자고 저를 그렇게 반대해요? 제가 천만원도 안 됩니까!”라며 울분을 터뜨린 것.
하지만 인성은 되려 “돈까지 주면서 너희 둘 결혼 반대하라고 한 건 너희 엄마였다”며 큰 소리를 쳤고 재우는 “결혼식 망치면 돈 더 받기로 했냐. 여기 오면 결혼식 망칠 거란 생각 못했냐”며 크게 분노했고 결국 인성은 CCTV 화면으로나마 딸 다애의 결혼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남궁영(손창민 분)은 송정이 잠든 사이 이마에 키스를 하며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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