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혜옥, 친딸 오연서에 “너 같은 애 불결해!”

입력 2014-08-03 16:19   수정 2014-08-03 16:19


인화가 보리에게 막말을 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인화는 보리에게 불결하다 막말을 해 보리와 비단에게 상처를 입혔다.

보리(오연서)와 딸 비단이(김지영)는 함께 비술채의 곳곳을 거닐면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비단이는 봐도봐도 끝이 없다면서 옛날 임금님이 살던 집 같다 감탄했다.

비단이는 염색마당을 뛰놀다가 들어오는 인화(김혜옥)와 민정(이유리)을 마주쳤다. 인화는 비단이에게 누군데 남의 집에 와서 노냐며 마땅치 않아 했다.

민정이 보리의 딸이라 말하자 인화는 “눈치없고 뻔뻔한 줄은 알았지만 여기가 어디라고 아이까지 데리고 와서 놀고 있어. 비수채가 당신 모녀 놀이턴줄 알아?” 라고 야단이었다.

보리는 죄송하다 사과했지만 인화는 비술채의 보수성을 들먹이며 보리가 미혼모라는 사실과 비단이의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천방지축 뛰어놀게 하냐며 막말을 했다.

인화는 보리에게 전수자가 됐다고 비술채가 당신의 것이 된 것 마냥 하지 말라 말했고, 비단이는 도저히 인화의 말을 듣고만 있을 수 없어 자신이 졸라 비술채에 놀러 온 것이라며 다음부터는 절대 오지 않을 테니 걱정 말라 말했다.


인화는 비단이의 말 하는 것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처음 보는 어른에게 말대꾸 따박따박 하는 법은 엄마한테 배웠냐며 보리를 욕했다.

보리는 아이에게 너무한다며 인화에게 한마디 했지만 인화는 오히려 주제파악 못하고 날뛰는 게 누구냐며 꼴보기 싫은데 비술채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때 수봉(안내상)이 그들을 막고 섰다. 수봉은 인화에게 그만하라며 아이가 마당에서 뛰놀 수
있는 것인데 너무하지 않냐 말했고, 인화는 혼사를 앞둔 집인데 당연히 조심해 줬어야 했다며 이유를 댔다.

인화는 기분좋게 민정의 예물을 보고 오는데 두 사람이 보이니 불결하다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비단이는 엄마와 자신이 불결하면 더럽다는 말 아니냐 되물었다.

수봉은 미안하다며 보리와 비단이에게 대신 사과했고, 보리와 비단은 수봉에게 인사하고 비술채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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