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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의 박봄 디스곡으로 화제를 모은 신인 걸그룹 에이코어 측은 박봄 디스곡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이코어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케미가 힙합대회인 `HIPHOP LE`에 참가하면서 남긴 디스곡이 맞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코드를 박봄의 디스로 잡았다. 그 친구의 생각은 박봄이 실수를 했고, YG는 사실을 덮으려고 했다는 거다. 그걸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단순히 랩 대회에 참여하는 곡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될지는 본인도 몰랐다. 아직 어린 친구라 크게 놀랐다"고 덧붙였다.
에이코어 케미는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곡 `Do The Right Thing`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곡에서 케미는 박봄을 `밀수돌`로 지칭했다. 가사에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라는 가사로 YG 엔터테인먼트와 박봄에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필로폰류 암페타민을 젤리류로 위장해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입건유예로 사건이 처리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에이코어 박봄 디스곡을 접한 누리꾼은 "박봄, 에이코어, 이게 디스곡인가 수위가 약하네". "박봄, 에이코어, 그냥 노이즈 마케팅", "박봄, 에이코어, 아무도 몰랐는데 입장 밝혓네", "박봄, 에이코어 디스 더 화끈하게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