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약그룹, 한국 내 17.5MW 태양광발전소 설립

입력 2014-08-04 13:51   수정 2014-08-04 15:13


`조선족의 신화`로 불리는 김춘학 회장이 이끄는 중국 흑룡강성 500대 기업 금약그룹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에 기반을 둔 부동산 시행 개발 및 시공 회사인 금약그룹은 최근 외국 투자회사로서 전라남도 신안에 성공적으로 금산 및 대척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는 한-중 기업간의 성공적인 합작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약그룹은 2006년 하반기 첨단 IT 신기술인 레이저 키보드 관련 미국 특허를 사들이고 주식회사 한국 셀루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대주주로서 지분참여를
하며 한국 경제사회에 진출했으며 또 그 해 11월 주식회사 금약 아이티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한국 내에서 기업 경영을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에 들어서부터 금약그룹은 21세기에 들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부문에 관심을 갖고 2009년 상반기에 태양광발전소 전문시공 회사로 주식회사 레테크를 설립을 주도하였고, 이후 약 3년 동안 45MW의 시공 실적을 쌓았으며, 2012년엔 전라남도 신안군에 약 11만평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였다.

이 곳에 올해 들어 1차로 주)KT와 ㈜한국종합기술과의 컨소시엄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여 발전소 착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태양광건설전문 시공회사인 신우테크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척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함으로써 금약그룹은 한국 내 진출한 외국 기업 중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금약그룹에 따르면 대척태양광발전소는 현재 예상 발전량을 훨씬 웃돌고 있으며, 일일 평균 발전시간 4.2시간, 1년 예상 발전량 1149만7500kwh, 1년 매출 325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금약그룹의 김춘학 회장은 "대척태양광발전소는 에너지 사업 전문가들이 볼 때도 발전소 위치나 시공 면에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발전소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금약그룹은 한국 내 태양광 사업 분야 전문가들이 경이로운 업적이라고 평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하나 더 이루어 내었는데, 바로 대척태양광발전소 부지 인근에 있는 주식회사 금산태양광발전소이다.

이곳의 토지규모는 16만5000 M² (약 5만 평)로 위에서 소개한 대척태양광발전소와 비슷한 시기에 발전사업 인허가를 얻었으며, 신안군의 여러 행정부처 심사를 통과해 지난해 2월 개발행위 허가증을 받아 올해 6월말 완공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드디어 완공해낸 것이다.
전라도 광주 출신의 어머니와 평양 출신의 조선족 아버지 사이에 중국에서 태어난 김춘학 회장은 어릴적 극심한 가난을 극복하고 러시아 변경 무역, 물류회사를 거쳐 부동산 기업을 일구어내기까지 수많은 일화를 남기며 3000억원대의 자산가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금산태양광발전소의 사업 과정은 마치 김춘학 회장의 인생사처럼 드라마틱했다.

금약그룹 측은 "한국 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은 마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처럼 끈기있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금약그룹 기업문화와 김춘학 회장 특유의 불굴의 의지가 돋보이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사와2014년 6월 말 완공기한을 조건부로 내건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모든 사람이 불과 2~3개월 남짓한 기한내에 준공하기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 하였으나, 놀랍게도 2개월 앞두고 있는 시점에 수년째 대한민국 납세 최우수기업으로 인정받으며 국내 최대 시공 실적을 가진 주식회사 탑인프라솔라(TIS)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재무능력이 탄탄한 TIS가 시공을 먼저 하고 나중에 공사비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5월 10일에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그 아슬아슬한 과정을 보여준다.

금약그룹과 탑인프라솔라는 공사도급계약 이후 한달 반이 조금 지난 시점인 6월 27일 금산태양광발전소를 완공, 9MW급 태양광 상업발전을 개시했다. 토지비 및 인허가 비용을 포함해 발전소에 총 투자된 자산은 약 250억원이며, 일일 평균 발전시간 4.2시간, 1년 예상 발전량 1379만700kwh, 1년 매출은 약3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일 시설로서 국내 7위권 이내 규모의 발전시설물이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완공으로 탑인프라솔라(TIS)는 대한민국 최고의 태양광발전시공회사로서의 능력을 과시했으며, 중국 금약그룹은 금약코리아 지주회사를 통해 한국 내에서 선두를 달리는 에너지사업 그룹으로 명성을 얻게 됐다.

대척태양광발전소, 금산태양광발전소뿐 아니라 금약그룹은 신안군 안좌면 존포리에 2012년 완공된 1MW급의 발전소인 신안해아름발전소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 내 17.5MW 태양광발전소를 소유한 금약그룹은 앞으로 매년 총 발전 매출액의 1.5%를 신안군에 기부하기로 하였고, 발전소 인근 지역의 도로 포장 및 지역 주민을 위한 공중 목욕탕, 휴게 시설을 건립, 제공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도 발돋움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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