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이 불만을 터트렸다.
3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유격 훈련을 받게 되는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중 헨리는 굼뜬 동작과 한국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열외 VIP’ 가 되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시작부터 체력적으로 힘에 부친 샘 해밍턴, 서경석은 고통 섞인 신음 소리를 내면서도 선임답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후임들의 귀감이 됐다. 그러던 중 샘 해밍턴의 불만이 차곡차곡 쌓이고야 말았다.
너무 잦은 얼차려를 주는 교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 물론 그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고 꾸역꾸역 얼차려를 받은 대원들이었지만 샘 해밍턴 뿐 아니라 박건형의 불만 또한 컸다.
샘 해밍턴은 훈련 중인 천정명을 응원하던 중 “누가 이 보이라고 했어?” 라고 지적하며 얼차려를 준 교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제작진에게 호소했다. “파이팅을 외치라고 하면서 어떻게 이를 안 보일 수 있냐. 이게 말이 됩니까?” 라며 샘 해밍턴은 이가 보이지 않도록 파이팅을 웅얼거리는 시범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건형 또한 “얼차려는 짧고 굵게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주 찍고 오라고 할 거면 차라리 우리 집을 찍고 오라고 얘기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넋두리를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낭심 부상을 우려하는 헨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