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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이 집을 나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김신애(이미영)가 남편 서민식(강석우)와 싸우고 가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신애는 정인성(강남길)에게 돈을 주고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 반대하라고 요구했었고, 이를 서재우에게 들키고 말았다.
게다가 한송정(김미숙)에게 막말까지 하며 막무가내로 서재우와 정다정을 반대했다. 한송정은 그 때 집으로 들어오던 서재우를 따로 불렀고, 김신애는 따라가면 끝이라며 붙잡았다. 이를 보고 있던 서민식은 폭발하고 말았다.
서민식은 김신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신애는 한송정 앞에서 자신에게 화를 낸 서민식에게 서운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에 서민식은 더욱 화를 내며 방을 나갔다.
다음 날, 김신애는 아침상을 차려놓은 후 찾지 말라는 메모를 남기고 가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서민식은 “내가 해결하겠다”며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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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애는 남궁영(손창민)의 호텔을 찾아가지만 미리 알고 귀띔해두었기에 거절당한다. 갈 곳 없는 김신애는 할 수 없이 찜질방에서 지내는 신세가 되었다.
김신애는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는 것에 서운함과 오기가 생긴다. 그 때 이소이(정혜성)의 전화가 걸려오자 내심 반가워하지만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절대 나 찾을 생각 마라. 집안 꼴이 어떻게 되든 난 모른다”고 말했다. 이소이는 “집도 깨끗하고 아무도 안 찾는다”고 솔직히 전하며 김신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신애가 언제쯤 집으로 돌아가게 될지, 서재우와 정다정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남궁영은 한송정이 일하는 식당에 찾아가 “당신을 보면 자꾸 화가 나. 말이 안되는데 멈출 수가 없어. 당신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에 한송정은 당황해 어쩔 줄 모른다. 남궁영은 “앞으로 나랑 정식으로 교제하겠다고 대답하라”며 집 앞까지 따라왔다. 한송정은 누가 볼까 황급히 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 상황을 서재우와 정다정이 목격한다. 차 안에서 한송정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서재우는 “오래 전부터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이 없었다”고 말해 정다정을 놀라게 했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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