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엿보기] ‘왔다장보리’ 과연 ‘아내의 유혹’ 시청률 재현할 수 있을까?

입력 2014-08-04 12:37  


보리가 친딸임이 밝혀질 날이 멀지 않았고, 민정은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오연서)는 기억 상실 전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떠올라 괴로워했고, 수봉(안내상)은 보리가 은비임을 확신했다.

보리가 비술채의 친딸인 것이 밝혀질 날이 멀지 않았다. 보리는 기억 상실 전의 기억들 때문에 괴로워했고, 수봉은 보리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은비임을 직감했다.

또한 보리는 재화(김지훈)의 진심어린 프로포즈에 감동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보리의 이야기는 점점 정상궤도에 안착하는 중이었고, 악녀 연민정(이유리)의 이야기는 점점 그 클라이막스의 정점을 찍기 위해 달려가고 있었다.

민정은 그 어떤 장애가 발생해도 나름의 뛰어난 화술과 재치로 상황을 모면하곤 했다. 하지만 그것은 회피일 뿐 그녀의 거짓말은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지상(성혁)은 민정의 과거를 민정의 약혼자 재희(오창석)에게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였지만, 항상 민정의 방해에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지상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었는데도 뭐 하러 굳이 재희에게 민정의 과거를 하필 결혼식 당일 밝혀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지상은 민정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 지옥으로 끌고 가겠다는 말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나 위험한 부분이 많았고 민정의 거짓말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늘어갔다.

민정의 악행을 보는 맛도 있다. 하지만 지상이 민정 과거 사진 한 장이면 끝날 일을 너무 질질 끄는 것은 아닌가 답답한 면도 분명 있다.

‘왔다! 장보리’는 ‘아내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잡았었다. 당시 스피디한 전개와 자극적인 이야기로 막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높은 시청률로 그런 점은 어느 정도 상쇄가 되는 듯 했다.

이번 ‘왔다! 장보리’ 또한 극에서 점점 큰 갈등을 만들어가자 동시간대 kbs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을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번에도 김순옥 작가의 저력이 통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