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하차 "순간적으로 울컥, 형들 두고 어떻게 떠나나" 눈물

입력 2014-08-04 14:01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하차를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3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황금 독수리 부대에서 유격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샘 해밍턴은 평소 앓던 고혈압 때문에 격한 유격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구급차에 실려 갔다. 다른 멤버들 역시 고된 훈련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형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간적으로 울컥한 것 같다. 샘 상병을 보기 전에 서경석 상병님께서 허리를 삐끗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맡은 바를 해내려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이 형들을 두고 내가 어떻게 가나..."라며 눈물을 쏟았다.

박형식은 지난해 5월 `진짜 사나이`에 합류했으며 하차를 앞두고 있다. 박형식은 이달 초 방송될 예정인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 스케줄로 인해 약 1년 2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형식 하차 눈물 정이 많이 들었나보네" "박형식 하차 눈물 우는 모습보니 나도 눈물이..." "박형식 하차 눈물 아기 병사 못 봐서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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