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임성언 협박에도 '당당'… 진실은?

입력 2014-08-04 14:16  


임성언이 김혜선을 협박했다.

4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강복희(김혜선)가 은현수(최정윤)에게 피임약을 먹이고 있다는 증거를 잡은 이재니(임성언)가 강복희를 몰아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니는 강복희가 은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이고 있다는 증거를 잡고 추궁했다. 강복희는 왜 은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이겠냐며 증거를 가져오라고 잡아뗐다.

이재니는 “앞에서 아버지 회사 도와주신다고 하고 뒤에서 망하게 하려는거 보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며 강복희가 비서를 시켜 약을 사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내밀었다.

강복희는 크게 웃으며 “내가 사오라고 한 약 중에 피임약 샀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며 병원에서 지어준 처방전을 꺼냈다. 강복희는 닥터윤(김성경)에게 의뢰했던 약 성분 조사 결과를 이야기하며 “왜 현수가 먹는 약들 중에 피임약이 없는건데? 그 약들은 어디로 간건데!”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현수 데리고 윤박사 찾아가 정밀검사 받아. 네가 날 오해한 거라면 그땐 너 이집에 발 못 들여 놓을 줄 알아”라고 몰아붙였고 이재니는 더 이상 반박하지 못하고 당황했다. 피임약을 먹였다는 사실을 가지고 강복희를 궁지에 몰아넣으려던 이재니는 오히려 쫓겨날 위기에 처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화제를 사러 약국에 들렀던 은현수는 자신이 먹는 약과 똑같이 생긴 피임약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후 계속 약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남편 복수호(강성민)에게도 “똑같이 생긴 약이 있냐”고 묻는다. 사진까지 검색해보며 의문을 품은 은현수는 곧 어머니가 지어주신 약이 그럴리 없다며 의심을 떨치려 했다.

이 날 방송 말미에서 계속 속이 안 좋던 은현수는 혹시 임신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고,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해 결과를 확인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재니는 강복희에게 “진실을 알았는데 뭘 더 의심하겠냐”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예고에서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였다고 선언하고 이재니는 대복상사 주식을 뱃속의 아이에게 달라고 요구한다. 은현수는 “이 약이였냐”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은현수가 약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인지 앞으로 내용에 기대감을 높였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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