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웅인, 12살 차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결코 호감 없었어”

입력 2014-08-05 02:06  


정웅인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정웅인이 출연했다. 이날 정웅인은 함께 ‘아빠 어디가’ 에 출연 중인 큰딸 세윤이에 대한 사랑 고백에 이어 12살 차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대학동기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아내는 신부의 사촌동생이었다. ‘경북대 퀸카’ 라는 신부의 소개에 “대구 수준이 그래” 라며 독설을 하기도 했다는 정웅인의 말에 이어 깜짝 인터뷰에 응한 정웅인의 아내 또한 “비호감 연예인이었다”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자리에 앉은 자신의 촌스러움을 지적하며 “대구는 그래?” 라고 자꾸만 지적을 해 기분이 상했다는 것. 그런데 화장실을 가려는 자신의 번호를 물어보며 “다음에 대구에 가게 되면 밥 한 번 사겠다” 라는 정웅인의 첫인상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아내의 증언에 이어 정웅인 또한 “결코 호감은 아니었다” 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운명처럼 대구에 다시 갈 일이 생겨 재회하게 된 아내를 보고 정웅인은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으며 그때부터 장인, 장모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는 것.

딸과의 나이 차이와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허락을 주저하던 이야기를 하던 정웅인은 “세윤이가 12살 차이 나는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쩔 건가” 라는 MC들의 질문에 “호적 파서 나가라고 하겠다” 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넷째 계획이 없다고 단호히 밝히는 딸 부자 정웅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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