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미모의 아내 공개! 사랑은 띠동갑을 타고 오나요

입력 2014-08-05 04:45  


연기파 배우 정웅인이 미모의 아내는 물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까지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정웅인이 출연해 12살 나이 차이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결혼 비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깜짝 인터뷰에 응한 정웅인의 아내 모습이 비춰지면서 “비호감 연예인이었다” 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동기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아내는 신부의 사촌동생이었다. ‘경북대 퀸카’ 였던 그녀에게 촌스러움을 지적하며 “대구는 그래?” 라고 자꾸만 지적을 해 기분이 상했다는 것. 그런데 화장실을 가려는 자신의 번호를 물어보며 “다음에 대구에 가게 되면 밥 한 번 사겠다” 고 아내에게 먼저 대쉬했고 이런 그의 첫인상이 몹시 좋지 않았다는 아내의 증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운명처럼 대구에 다시 갈 일이 생겨 재회하게 된 아내를 보고 정웅인은 “아내와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 후 결혼 승낙을 받으러 장인어른 장모님을 뵈러 가야했다"고 운을 뗐다.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으며 그때부터 장인, 장모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둘의 결혼 비결에 대해서는 "연애시절 아내가 정우성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정우성 덕분에 띠동갑 연하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딸과의 나이 차이와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허락을 주저하던 이야기를 하던 정웅인은 “세윤이가 12살 차이 나는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쩔 건가” 라는 MC들의 질문에 “호적 파서 나가라고 하겠다” 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넷째 계획이 없다고 단호히 밝히는 딸 부자 정웅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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