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가 월화극 승기를 잡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첫 방송은 전국기준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이었던 ‘트라이앵글’ 첫 회 시청률이 기록했던 8.9%를 웃도는 결과다.
현재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유혹’은 8.3%를, KBS ‘트로트의 연인’은 9.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새로이 편성된 ‘야경꾼일지’가 첫회부터 시청자들을 확보하면서 월화극의 판도가 바뀔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된 ‘야경꾼일지’ 첫방송에서는 이무기를 부활시키려는 용신족 수장 사담(김성오 분)과 조선의 적통왕자 이린(김휘수 분)을 지키기 위해 이무기와 맞서는 해종(최원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귀물과 악귀, 이무기 등이 CG로 처리되면서 판타지 사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야경꾼일지’가 사극의 명가라 불리는 MBC에서 회자될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앞선 ‘태왕사신기’(2007), ‘해를 품은 달’(2011), ‘구가의 서’(2013) 등이 큰 인기를 모은 가운데 ‘야경꾼일지’ 또한 나란히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본격적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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