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아들 중재도 소용없는 억지 '시집살이 최고조'

입력 2014-08-05 10:12   수정 2014-08-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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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이 김창숙과 정유미의 중재에 나섰다.

8월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의 시집살이를 보다 못한 기준(최태준 분)이 중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미신을 맹신하며 윤주를 워크샵에 못 가게하고, 보다 못한 기준은 다음 날 경숙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다. 경숙은 신나게 기준을 찾아가고, 기준에게 “너희 마누라가 워크숍 가보라고 부탁하래?”라며 비꼬았다.


이에 기준은 경숙의 한 마디에 안 간다고 했다고 말하며 “그런데 제가 설득해 본다고 했어요. 봐주시면 감사하죠. 그런데 그것 때문만은 아니고 엄마 좋아하는 음식 해드리고 싶었다”며 애교를 부렸다.

기준은 경숙의 눈치를 살피며 윤주가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알아서 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이에 경숙은 이런 난리를 처도 아이 낳을 생각이 없는데 그냥 둘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준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하며, 경숙에게 윤주가 그만하면 훌륭한 며느리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경숙은 “며느리 노릇만 제대로 해봐 누가 뭐래? 직장 그만 다니라고 해도 지마음대로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윤주는 경숙의 반응에 기운이 없고, 윤주를 찾아가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엄마가 보기엔 네가 직장을 다니지 아이도 안 갖지, 이런 게 다 네 고집으로 보이나봐”라고 전했다.

이에 윤주는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숙이며 어머니 말씀이 맞는지도 모르겠다며 애써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윤주는 계속되는 경숙의 억지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보다 못한 기준이 분가를 요청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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