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이응경과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5회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이영란(이응경)과의 유전자 검사 의뢰를 했고, 김태양(서하준)을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몰래 숨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사랑만 할래’ 44회 방송분에서 이별 후 김태양은 술로 최유리는 수면제로 이별한 현실을 잊고자 노력했고, 최유리는 죽은 친 엄마에 대한 얘길 듣게 됐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수간호사(견미리)의 죽은 친 엄마에 대한 얘기와 반대가 심했을 이영란과 최동준(길용우)이 결혼을 어떻게 한 것인지 의문이 점점 더 최유리의 머릿속을 메웠다. 최유리는 이영란의 칫솔과 머리카락을 챙겨 유전자 검사 센터에 의뢰를 맡겼다.
김태양은 방에 처박혀 누워만 지냈다. 뭔가를 먹으면 구토를 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렀고, 양양순(윤소정)은 그깟 여자가 뭐냐고 따졌다. 자신에게 최유리의 의미가 뭔 줄 아냐고 맞받아친 김태양은 집을 나왔다.
집을 나와 찾은 곳은 병원 벤치였다. 김태양은 넋을 놓고 앉아 있었고, 최유리는 우연히 김태양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최유리는 숨어서 그를 지켜보다가, 그가 떠나자 그의 온기가 남아 있는 벤치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이 중국어 학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김샛별(남보라)은 자신도 모르게 그를 기다렸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최재민이 나타나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김샛별은 거절했다. 거절한 뒤 몰래 최재민을 훔쳐보면서 ‘더 이상은 바라지마. 여기까지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자 노력했다.
김우주(윤종훈)는 홍미래(김예원)의 집에 찾아가,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계속 해야 할지 아니면 거짓말이었다고 밝혀야 할지에 대한 문제를 물었다. 둘이 다시 만나게 되자 변호사 사위를 놓친 박순자(이정은)는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한편, ‘사랑만 할래’ 46회 예고편에서 김태양과 최유리는 내내 눈물을 흘렸고, 최유빈(이현욱)은 다시 한 번 김태양의 멱살을 잡았다. 최유리는 수술실로 들어갔고, 김태양은 가족들에게 “제가 가족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유리하고 결혼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