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세가 1억원 이하, 5년간 52만 가구 감소

입력 2014-08-05 11:19  

최근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경기도내 1억원 이하의 저렴한 전세아파트가 5년전보다 52만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가 7월 마지막 주 시세 기준으로 경기도 아파트 총 186만 4천790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1억원 이하는 26만 5천38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78만 5천952가구보다 52만 565가구가 줄어든 수치로, 전세가 1억원 이하의 저렴한 아파트가 5년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5년 사이 전세가 1억원 이하 가구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수원시로, 2009년 6만 9천444가구에서 2014년 1만 2천21가구로 5만 7천423가구가 줄었다.

또, 고양시가 5만 3천605가구에서 7천676가구로 4만 5천929가구가 줄었고, 시흥시는 5만 9천330가구에서 1만 7천260가구로 4만 2천70가구가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수요자들이 매매 대신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진데다 경기지역의 경우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계속되는 전세난과 저금리에 따른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물건이 크게 부족한 반면 더딘 부동산경기 회복으로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세가 1억 원 이하 가구수는 당분간 더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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