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실적시즌 돌입‥이익급등주 주목

<앵커>
최근 증시 자금이 코스피시장으로 쏠리면서 코스닥지수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지수가 저점으로 떨어졌다는 판단에 매기가 쏠리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개선주 위주로 종목을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간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것과는 다르게 코스닥지수는 계속 하락하며 저점에 다가가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코스닥지수가 단기간에 많이 빠져 외국인들의 저가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시장이 쉬어가는 사이 코스닥시장에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
"지난달 20일정도까지 오르다가 코스피, 대형주로 역전이 되다가 많이 빠졌는데.오늘은 약한모습이지만 오르는 이유는 많이 빠졌기때문에 기술적반등이다."

여기에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이 좋게나오거나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 위주로 오르며 이 영향이 지수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주 위주의 차별화 종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코스닥기업의 2분기 영업익을 분석한 결과 비트컴퓨터와 블루콤, 하나마이크론 등이 전년 동기 대비 4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
"하림이나, 선데이토즈, CJ E&M 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심리가 좋아..실적 개선될거다.대형주와는 다르게 실적이 좋거나 재료가 있는 업종 오르면서 이에대해 지수를 끌어올린다."

글로벌 경기환경과 새 경제팀의 경제부양 기대감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처럼 코스닥지수도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