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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촌동에 싱크홀을 메우는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한 도로에서 가로 1m, 세로 1.5m, 깊이 3m 규모로 추정되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현장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인근 도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했으며, 송파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 출동해 도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크홀이 일어난 곳에 토사를 쏟아 붓는 해당 도로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단순히 메우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냐”며 부실 조사와 해결책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싱크홀 발생 원인이 도로 자체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주변 지하 도시철도 공사와 관련됐다고 판단해 도시기반 본부 토목부서에서 해당 싱크홀 복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석촌동 싱크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싱크홀,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싱크홀, 주민들 불안할 것 같다”, “싱크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데 대체 원인이 뭐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6~7월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무려 7곳에 달한다. 지금까지 발생한 싱크홀은 노후관 파손에 따른 토사 유실 및 하수관 파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제2 롯데월드 공사로 석촌 호수에서 물이 빠져나가면서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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