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며느리 차별 '유영 묵인, 정유미만 쥐 잡듯'

입력 2014-08-05 21:29   수정 2014-08-05 21:54


김창숙이 이중 잣대로 정유미를 힘들게 했다.

8월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윤주(정유미 분)와 혜린(유영 분)을 차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고세원 분)과 혜린은 결국 약혼식을 하게 되고, 혜린의 부모는 성준의 부모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수(박근형 분)은 20년 전 인연이 가족으로 이어졌다며 기뻐하고, 결혼을 하와이에서 하자는 말에 동수는 찬성한다.


그러나 경숙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혜린에게 결혼해서도 직장을 다닐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혜린은 "TS그룹에 제가 있어야 해요"라며 직장을 다니겠다고 말한다.

경숙은 혜린의 당당한 말에 표정이 굳기 시작하지만, 이내 경숙은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을 하는게 원칙인데 원칙이 없어졌다"며 미소를 짓는다.

경숙의 차별에 윤주는 불편한 표정을 짓고, 공부가 아깝다는 사돈의 말에 경숙은 맞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때 동수는 "기준이 처도 남 안하는 공부를 했다"며 사회에 공헌해야 옳다고 말했다. 이에 경숙은 혜린에 대한 반응과 달리 표정이 굳으며 노골적으로 못 마땅한 모습을 보인다.

혜린은 TS 그룹 일도 집안일이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동수는 이에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약혼식이 끝나자 기준(최태준 분)은 윤주와 함께 공연을 보고 늦게 들어간다고 말하고, 동수는 흔쾌히 허락하지만 경숙은 "새애기 저녁 안할 것이야?"라며 표정이 굳었다.

이에 동수는 내버려두라고 말하지만, 경숙은 할 수 없다는 듯 두 사람을 보내며 못마땅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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