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권상우, 최지우에 가고 싶으면 잡지 않을게 가"

입력 2014-08-05 22:42  


박하선이 권상우에 모진 말로 상처를 주었다.

5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나홍주(박하선 분)이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처를 주었다.

남편 차석훈이 늦은 밤까지 유세영(최지우 분)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홍주는 화를 참지 못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강민우(이정진 분)와 만나 술을 마신다.

만취한 나홍주는 강민우와 호텔로 향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석훈은 분노하며 그들의 방을 들이닥친다.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나온 나홍주는 남편 차석훈과 마주치자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묻는다.

이어 강민우와의 관계를 오해하는 차석훈에게 술을 많이 마셔 토할 것 같고 너무 힘들어서 자신이 좀 쉬고 싶다고 부탁했다면서 술도 먼저 마시자고 한 것이니 `민우 씨`는 잘못 없다고 편든다.

그 말에 차석훈은 "민우 씨?"라며 어이없어하고 그의 앞에 천천히 다가온 나홍주는 "당신이 어떻게 알고 왔냐고 그 여자하고 방 잡았니? 잘생긴 우리 남편, 이번에는 얼마 준데? 10억? 20억?"이라며 비웃었다.

차석훈은 나홍주를 붙잡고 정신차리라 말하지만 홍주는 자신이 강민우를 유혹해 봤지만 그런 큰돈은 못 준다고 했다면서 "그 여자. 당신 진짜 좋아하나봐. 그치?"라며 참았던 상처를 드러냈다.

이어 유세영에게 가고 싶으면 잡지 않겠다면서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로 차석훈을 밀어냈고 석훈 역시 자신 때문에 상처받은 아내의 모습에 충격 받은 듯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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