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최태준, 김창숙에 분노 폭발 ‘분가하겠다’

입력 2014-08-05 22:59  


최태준이 분가를 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월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의 시집살이와 억지를 보다 못한 기준(최태준 분)이 아버지 동수(박근형 분)에게 분가를 하겠다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고, 경숙이 장모 지선(나영희 분)과 통화를 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 경숙이 화를 내는 모습에 기준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경숙은 지선이 뻔뻔하다며 “윤주(정유미 분)를 산소에 못 가게 했다고 내가 나쁜 시어머니라고 한다”며 화를 냈다.


기준은 말도 안 되는 경숙의 말에 어이없어하고 윤주를 좋게 봐주면 안 되겠냐고, 아들인 자신이 보기에도 억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숙은 기준에게 “너도 지금 내가 나쁜 시어머니라고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기준의 뺨을 때리고, 기준은 화를 내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날 저녁, 밥상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자 동수는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기준은 경숙에게 물어보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저녁상을 치운 윤주는 방에 들어와 지친 모습으로 의자에 앉고, 기준은 윤주의 힘 없는 모습에 자신이 장모님, 처남과 함께 장인의 산소를 찾겠다고 말했다.

윤주는 하염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내가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 어머니가 심하다는 생각만 드는데. 밖에서 일하는 며느리를 그렇게 싫어하시는데 그럼 당연히 일 그만 둬야하고, 애기를 그렇게 원하시면 애기를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내가잘못 된 거지?”라며 괴로워 한다.

이어 윤주는 “아버지 산소 가는 거 어머니도 허락하셔놓고 친구들 갑자기 오시면 못 가게 하는 것도, 어머니 말씀이니까 따라야 하는 거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다 못한 기준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 하고, 이에 기준은 “아버지 저희 분가하게 해주세요. 분가하고 싶습니다”고 말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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