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나영희-최태준, 뻔뻔한 김창숙에 진저리 ‘넌 못된 시어머니’

입력 2014-08-06 09:29  


나영희가 김창숙에게 일침을 가했다.

8월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윤주(정유미 분)의 계모 지선(나영희 분)이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아버지 산소에 가겠다는 윤주에게 다녀오라고 말하지만, 다음 날 자신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온다며 못가게 한다.


윤주는 경숙에게 아침에라도 다녀오겠다고 말하지만 소리를 지르고, 이에 윤주는 할 수 없이 방으로 돌아와 눈물을 흘리다 애써 참으며 지선에게 못 간다고 전화를 걸었다.

지선은 윤주의 말에 어이없어 하고 “어떻게 아버지 산소를 못 갈수가 있어? 친구들이 와서 못 간다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윤주는 “며느리가 있으니까 며느리가 점심상 차리는 게 좋으시겠지”라며 애써 웃지만 눈물이 흐른다.

윤주의 전화에 화가 난 지선은 바로 경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숙은 네가 왠일이냐며 퉁명스럽게 지선의 전화를 받고 “오경숙이 이럴 수가 있어? 지 아버지 산소 가는 앨 주저 앉혀?”라며 경숙에게 화를 냈다.

이어 지선은 “얘 넌 왜 이렇게 못됐니? 윤주 아빠 생일을 옮길 수도 없고 어떻게 산소를 못 가게 하니?”라며 따지지만, 경숙은 오히려 산소에는 다른 날 갈 수도 있느 것이라며 “너는 사돈 어려운지도 모르니?”라며 소리를 쳤다.

경숙의 뻔뻔한 태도에 지선은 진저리를 치며 “여편네랑 산소 가는 거랑 같니? 너 왜 이렇게 못된 시어머니가 됐니?”라며 화를 내고, 이에 경숙은 “못된 시어머니? 며느리 노릇을 먼저 하는 게 당연한 것이지 친정어머니가 전화까지 걸어서 큰소리야”라며 오히려 더 뻔뻔하게 답했다.

경숙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리고, 그때 기준(최태준 분)이 들어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경숙은 사정을 전하지만 기준은 윤주에게 너그럽게 해달라며 경숙의 편을 들지 않았다.

화가 난 경숙은 “너도 내가 못된 시어머니다 이거야?”라고 고함을 치고, 이에 기준은 “네, 그 말입니다!”라고 대답해 결국 뺨을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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