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지현우-이세영 약혼 파티서 ''와인 세례-축하 무대'

입력 2014-08-06 01:44  


정은지가 지현우-이세영 약혼 파티에서 축하 노래를 부르게 됐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4회에서 최춘희(정은지)는 장준현(지현우)의 기억이 돌아온 것을 알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당분간 이 일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돌아온 장준현의 생일. 최춘희는 그를 위해 집에서 맛있게 요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준현은 모친 화순(지수원)이 이끄는대로 한 레스토랑으로 향하게 됐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들어갔다가 소속사 식구들은 물론 박수인(이세영)까지 기다리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은 장준현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게 된 것. 난처한 입장에 놓인 장준현은 빠져나갈 시간만 엿봤다. 최춘희와 약속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

마침 최춘희는 이상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왕상무는 급히 와서 행사 하나만 해달라고 부탁과 협박이 뒤섞인 말을 내뱉었다. 최춘희는 거절했지만 왕상무의 발언에 어쩔 수 없이 행사장소로 향했다. 장준현은 최춘희에게 늦을 것 같다고 말했고 최춘희 역시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장준현의 생일 파티에서 딱 마주치고 말았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수인은 화순에게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사람이 있다. 정말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마침 이 자리에 오는 최춘희를 가리키며 "저 애다. 자꾸 장준현에게 들이댄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화가 난 화순은 최춘희에게 가서 와인을 들이붓고 "네 주제를 알아. 어디서 우리 아들한테 들이대. 임자 있는 몸이다. 한번만 더 내 아들한테 꼬리쳐봐"라고 소리쳤다.

장준현은 얼른 엄마를 끌고 구석에 갔다. 그는 "그런거 아니다. 최춘희한테 도대체 왜 그래"라고 소리쳤다. 화순은 "최춘희 쟤 널 쳐다보는 눈빛이 촉촉한게 이상했다. 수인이가 얼마나 속상했으면 그랬겠냐"고 타박했다.

어쩔 수 없이 최춘희는 무대에 올라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박수인은 "오늘은 우리 약혼 파티다"라고 밝혔고 그런 두 사람의 축하를 하는 연기를 하는 최춘희의 모습이 슬픔에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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