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00억원 이상 '슈퍼리치'··韓 1,390명 日 1만4천명 美 6만6천명

입력 2014-08-06 09:06  

한국에서 자산 3천만달러(약 309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가 1,390명이라는 통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위스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Wealth-X)와 UBS은행이 6일 내놓은 `2013 슈퍼리치 보고서(World Ultra Wealth Report)` 내용으로 2012년의 1,385명보다 0.4%(5명) 늘어난 것이다.



슈퍼리치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2,650억달러(약 273조원)로 1년 전과 같았다.

지난해 한국의 슈퍼리치 증가율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련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진 2011년(1,400명·2,75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인원과 자산 규모가 모두 후퇴했다.

한국 경제와 상관관계가 큰 중국의 슈퍼리치도 1년 만에 570명(5.1%) 줄어든 10,675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슈퍼리치가 크게 늘었다.

일본의 초고액 자산가는 14,270명으로 한국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1년 만에 1,440명(11.2%)이 늘었고, 보유 자산은 2조3,350억달러로(약 2,402조원)로 12.5%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슈퍼리치가 급증한 것은 주가지수가 50% 가까이 뛰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아베노믹스`의 영향이 컸다.

웰스엑스는 아시아지역 슈퍼리치의 자산이 2017년에 유럽을 넘어서고, 2032년에는 미국까지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고액 자산가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의 65,505명으로 1년 전보다 5,225명(8.7%) 늘었고 보유 자산도 8조2,850억달러에서 9조850억달러로 9.7% 증가했다.

전 세계 슈퍼리치의 3분의 1이 미국인이다.

2위인 독일의 초고액 자산가 수는 15,770명에서 17,820명으로 2,050명(13.0%),

4위 영국은 10,515명에서 10,910명으로 395명(3.8%) 늘었다.

3위·5위는 일본과 중국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17번째로 슈퍼리치가 많았고,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였다.

보유 자산이 10억달러(약 1조292억원) 이상인 억만장자는 2,170명으로 전년보다 10명(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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