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원시설 '서남권글로벌센터' 내달 개소

입력 2014-08-06 11:15  

다음 달 서울 영등포구에 서남권 지역의 외국인 지원시설이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서울 서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어려움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남권글로벌센터(영등포구 도신로 40)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8월 1일 완료하고 오는 9월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위치한 영등포구를 포함해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의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과 외국인들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공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종합지원시설을 갖추기 위해 다문화·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강의실, 컴퓨터 강의실, 상담 공간 등 종합 지원시설 공간으로 조성된다.
외국인 주민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한 빌딩 안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분산돼 있던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와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합해 외국인 종합 지원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서남권글로벌센터가 개관하면 서남권 지역 인근의 많은 이주민, 외국인들이 공공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지원받고 여유로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어 종합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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