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후임 내정
정부가 이성한 경찰청장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강신명 서울청장은 오늘(6일) 오전 9시 소집되는 경찰위원회에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신명 서울청장은 경찰대 2기로, 후임 경찰청장이 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앞서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의 책임을 지고 취임 1년 4개월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성한 청장은 이날 오후 6시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 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한 청장은 사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경찰이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일선에만 책임을 물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의 일신을 위해 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와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내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내정, 경찰 개혁해야지"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와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내정, 사람바꾼다고 경찰이 바뀔까?" "이성한 경찰청장 사의와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내정, 사람만 바꾸면 뭐해?"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