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권상우에 이혼 통보… 결국 헤어지나

입력 2014-08-06 10:25  


박하선이 권상우에게 헤어지자고 선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차석훈(권상우)은 나홍주(박하선)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나홍주는 이혼서류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나홍주가 강민우(이정진)와 함께 호텔 방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들은 차석훈은 호텔로 찾아갔다. 나홍주는 차석훈에게 어떻게 알고 왔냐고 화를 내고 “그 여자 당신 진짜 좋아하나봐. 그 여자한테 가고 싶으면 가. 잡지 않을게”라며 차갑게 대한다.

화가 난 차석훈은 돌아서 나가버리고, 나홍주는 왜 그랬냐는 강민우에게 “내가 아팠던 거 딱 절반만큼이라도 괴로워해야한다”고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차석훈은 유세영(최지우)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앞서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상황. 차석훈은 “홍주를 다시 찾으려고 시작했던 일인데 더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 이상 망가지기 전에 다시 고쳐놓겠다”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원망하냐는 유세영의 질문에 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저도 대표님 좋아한다”고 말한다.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유세영은 그 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나홍주를 만난다. 유세영은 나홍주에게 “차석훈씨, 홍주씨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 포기했어요. 돌아갈 수 있게 그 자리에서 기다려줘요”라고 말한다. 나홍주는 유세영의 말에 기가 막혀 화를 내고 돌아선다.

차석훈은 나홍주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결혼반지를 다시 새 것처럼 만들어놓고, 자리를 마련한다. 나홍주와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하며 예전으로 돌아가려 한다. 나홍주가 “날 웃게 해주고 손잡아주던 그 사람은 이제 없어. 그 사람을 믿고 사랑하던 나도 어디로 사라졌다”고 말하자 차석훈은 “간단하게 너하고 나, 우리 둘만 생각하자”며 마음을 돌리려 한다.

나홍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석훈은 준비한 반지를 보고 있었고, 나홍주는 서류를 만지작거리며 울고 있었다. 다시 돌아온 나홍주는 서류를 내밀며 “당신 아내 이젠 그만두려고. 우리 헤어지자”고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홍콩에서 유세영의 10억 제안으로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한 차석훈과 나홍주가 결국 이혼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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