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전체 3명중 수시로 2명 뽑는다

입력 2014-08-06 15:03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내년에 치르는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인원이 전체의 2/3로 늘어난다.

이와함께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 수와 모집인원은 감소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대학교의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6일 발표했다.

201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따라 전년보다 11,558명(3.1%) 감소하게 된다.

수시 모집인원은 24만3,748명으로 전년보다 2,655명 늘어나 수시 비중은 64.0%에서 66.7%로 2.7%P 증가했다.

수시 비중은 시행계획 기준으로 2014학년도 66.2%에서 2015학년도 64.2%로 수시 도입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후 1년 만에 반등하게 된 것.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서울대를 포함해 주요 대학들이 수시로 70% 이상 선발하는 데다가

우수한 수험생들 대부분이 수시에 복수지원하기 때문에 대학들이 수시 규모를 확대했다"며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가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20만9천,658명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는 57.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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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영향으로 수시에서 논술과 적성시험으로 뽑는 인원은 모두 줄어든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28개교, 모집인원은 15,349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대학 수는 1개교, 인원은 2,068명 감소하게 된다.

대교협은 이번 시행계획을 책자로 만들어 고교, 시도교육청,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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