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3.9%로 하향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8-06 16:38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5월 전망치인 4.1%에서 0.2%포인트 내린 것입니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은 “올 상반기 한국경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출 확대와 경제활성화 정책 효과로 점차 회복되면서 3.9%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실장은 “정부가 내놓은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성장률을 0.15%포인트 끌어올리고,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이 0.05%포인트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또 소비자물가의 경우 연간 1.6% 올라,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범위(2.5∼3.5%)에 못 미치는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제원자재나 농산물 가격이 안정된 데다 원화가치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물가 하방 압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799억 달러) 보다 75억 달러 증가한 874억 달러를 기록해 대규모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올해 원·달러 환율 평균은 1040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그러나 직접적인 재정지출보다 자금지원 위주로 정책이 구성된 만큼, 정부가 자금 지원을 확대하더라도 가계와 기업이 자금 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의도한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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