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선수, 합숙소 이탈했다가 교통사고 당해

입력 2014-08-06 17:17  


김원중 병장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연아의 남자친구로도 유명한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국가대표 파견 훈련 중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갔다 돌아오던 길에 교통 사고를 당했다.

6일 국방부는 지난 6월 27일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훈련을 위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 체류하던 도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말한 뒤 숙소에서 이탈, 차를 몰고 나가서 마사지 업소를 갔다가 복귀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며 "현역 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최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 같은 사실을 조사해 해당 병사들과 소홀하게 관리한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병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병장,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간 마사지 업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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