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정유미 사표 결심에 뻔뻔 '오히려 큰 소리'

입력 2014-08-06 21:40   수정 2014-08-06 21:52


정유미가 결국 사표를 낼 결심을 했다.

8월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시어머니 경숙(김창숙 분)의 시집살이에 지친 윤주(정유미 분)이 결국 사표를 내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경숙의 시집살이에 힘들어하고, 직장 때문에 아버지 산소도 못 가게 하는 경숙의 태도에 고민에 싸인다.


윤주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고, 다음 날 경숙의 친구들이 집을 찾아와 요란하게 수다를 떤다. 윤주는 힘들어하며 음식 정리를 하고, 경숙은 손님들이 간다며 인사를 하라고 말한다.

윤주는 정리하다 말고 손님 배웅을 하고, 그때 경숙의 친구들은 윤주에게 "젊은 새댁이 음시 솜씨가 좋네. 시어머니가 잘 가르쳤어"라며 며느리 칭찬을 한다.

이에 경숙은 우쭐해하며 기분 좋아하고, 윤주는 경숙을 따라 방으로 들어간다. 경숙은 윤주에게 애썼다고 말하지만, 윤주는 우물쭈물하며 자리에 선 채 기다렸다.

경숙은 할 말이 있다면 하라고 말하고, 윤주는 "저 내일 병원 사표내려고요"라며 병원을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경숙은 이에 놀라면서도 기뻐하고, "고집을 부리더니 어째서 마음이 바뀌었냐"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윤주는 "어머니 말씀대로 하려고요. 제 능력만큼 일을 하는게 당연하다는 소신도 있고 경제적인 이유도 있었는데, 어머니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경숙의 비위를 맞췄다.

그러나 경숙은 "그 생각을 어째서 이제서 했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그제야 지선(나영희 분)의 생활비에 대해 묻는다.

윤주는 어쩔수 없다고 말하지만, 경숙은 앓던 이가 빠졌다고 기뻐했다. 윤주는 인사를 하고 방에서 나가고, 경숙은 우쭐해 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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