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박선영 "둘째 유산, 둘째 갖지 말자고 다짐했다"

입력 2014-08-07 15:28  

개그맨 김한석의 아내 박선영이 화제다.



김한석은 6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 "사실 첫째 민이를 낳고 둘째가 생겼는데 유산됐다. 그 때 아내는 정말 마르고 내일 모레 죽을 사람처럼 무척 아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한석은 "둘째 아이를 떠나보내면서 대성통곡을 했다. 막 울면서 둘째를 갖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아내에게 건강을 챙기고 민이를 열심히 키우자고 했다. 민이이게 올인할 거다. 민이한테 모든 걸 다 해줄 것"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선영은 "남편에게 미안하다. 부부가 좋은 결실을 보기 위해 노력했는데 항상 아픈 모습만 보게 되고..."라며 남편 김한석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건강한 둘째가 생기면 다행이지만 또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주시면 감사하게 받고 아니면 셋이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한석 박선영 그런 일이 있었구나" "김한석 박선영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김한석 박선영 힘 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화끈한 가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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